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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네모의 여행기

시드니 현대미술관 - PIPILOTTI RISTSip my Ocean

네모집 2018. 1. 7. 19:38

주말을 맞아 벼르던 시드니 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41도의 폭염 속에 나가기 싫은 몸을 끌고 오랜만에 사촌언니와 타운홀로 나가 함께 점심을 먹고 각자 일정대로 헤어졌다.

시드니 현대미술관은 서큘러 키 역 근처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에 있지만 환승해서 가긴 귀찮아서 그냥 걸어갔는데..불가마 돌아다니는 기분

느지막히 움직여서 도착하니 폐관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얘기를 들으며 티켓을 끊고 입장

2월 말까지는 스위스의 조각, 설치, 비디오 예술가 피피로티 전인데 가기전에 따로 알아보지 않고 가볍게 갔지만 생각보다 즐거웠다.

3층 빨갛고 파란 창너머로 보이는 오페라하우스

여기 사진을 안찍었다는 걸 돌아와서 깨닫는바람에..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침대가 설치 되어있고 누워서 감상하는 곳이었는데 내가 물 속에 누워서 수면쪽을 바라보는 듯한 영상이었다. 꽤 오래 보고있었다.

다른 전시실쪽도 관람객들이 편히 눕거나 앉아서 보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5구역 PIXELFOREST MUTTERPLATE
텔레비전 스크린을 방 안 전체에 이미지한 거라는데 그냥 예뻐서 한참 보고있었다.

방 중간에 누워서 관람중인 커플도있던데ㅋㅋ

막내가 오면 데려가서 찍으려고 오늘 안찍은 것도 있는데 쉬는날 오랜만의 문화생활(!)로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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