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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일기

네모집 2018. 10. 7. 18:15

바쁠 것 없는 여행의 장점으로 숙소의 침구를 만끽하며 여유 있게 일어났다.


아침식사는 숙소 근처의 야요이켄에서 조식메뉴.



요즘 즐겨먹는 메뉴는 연어구이 정식이다. 야요이켄에서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사진은 다른 가게 연어정식이지만 정말 일본 가정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그대로의 연어구이와 미소 된장국, 낫토 등이 세트로 나오는데 한국에 있을 때에도 가끔 먹고 싶어진다. 연어 껍질부분도 맛있어


야요이켄은 시드니에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일본 지점보다는 비쌌지만 일본 정식 특유의 맛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서 가끔 갔다. 찾아보니 호주, 태국, 필리핀, 미국 등에 지점이 있는 것 같다. 한국에도 들어와줬으면 좋겠다.


식사 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하루를 보낸 뒤 친구와 덴진 역 근처 가브리치킨에서 가라아게와 맥주를 시켜 수다를 떨었다.

가게 사진은 찍지 않아서 공식 페이지에서 가져옴



카라아게!


가게가 크진 않았지만 가볍게 한 잔하며 대화하기 좋았다. 가라아게도 정말 맛있었다. 한국의 순살치킨과 조금 다르면서도 갓 튀긴 그 맛..ㅜㅜ


처음 왔다고 했더니 친절한 직원이 이것저것 추천해줬었는데 전부 맛있었고 나올 때 그 직원이 마스코트가 프린트된 사탕도 하나씩 줬다. 저 마스코트가 너무 인상적이라 잊혀지지 않아ㅋㅋㅋ

 

다시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모츠나베 집을 찾았다.

운 좋게도 검색했더니 숙소 바로 옆 가게에서 모츠나베를 한다고 해서 그리로 들어갔다.



후쿠오카에 갈 때마다 한 번씩은 먹게 되는 모츠나베!


후쿠오카 모츠나베는 비리거나 잡내가 나지 않고 국물이 정말 맛있다. 곱창 대창 막창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다 보니 더 맛있는 것 같다.



모츠나베와 점원 추천 사케 한 잔으로 행복한 하루의 마무리


예전 여행들 정리글을 자꾸 쓰다보니 여행가고싶다. 일본여행..